일본여행 8

오사카 츠케멘 맛집, 꾸덕꾸덕한 츠케멘 끝판왕 닛폰바시 멘노요지 麺のようじ

오사카 츠케멘 맛집, 꾸덕꾸덕한 츠케멘 끝판왕 닛폰바시 멘노요지 일본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2015년, 저는 닛폰바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맨션에 거주했었는데, 집 근처에 점심시간이면 현지인들이 항상 줄을 서는 라멘집이 있었어요. 당시 관광객들에겐 오사카 라멘집 = 킨류라멘 혹은 카무쿠라, 이치란이 대표적이었는데 사실 그렇게 유명세를 탈만큼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일본 친구들도 고개를 갸우뚱 하더라고요. 도톤보리 킨류라멘이랑 치보(오코노미야키) 진짜 유명해~ 라고 하면 도대체 왜? 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죠. 멘노요지는 당시 네이버 등 한국 블로그에 후기가 1-2개 정도? 달랑 올라온 게 전부였던 가게였는데, 제가 포스팅한 이후 꽤 많은 한국분들이 다녀가셨고, 지금은 전보다는 많은 후기를 볼 수 있어요. 오사..

일본여행 2021.04.21

난바 맛집 토미타 규카츠 (개인적으로 모토무라 규카츠보다 맛있다고 느끼는 곳)

난바 맛집 토미타 규카츠 (개인적으로 모토무라 규카츠보다 맛있다고 느끼는 곳) 수년간 일본에서 거주하며 일본여행 에디터로 지내며 느낀점은 '여행자들의 음식에도 유행이 있다' 였어요. 주유패스나 스루패스에 맞춘 일정으로 여행하고 남들이 가는 관광지에 다녀오는 건 거의 국룰이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확실히 이건 꼭 먹어야 해! 라는 음식은 유행이 있더라고요.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라멘, 스시 등 일본에 왔다면 먹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음식 외 규카츠, 니쿠동 (고기덮밥) 등이 순차적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던 모토모라 규카츠보다 제 입맛에 더 잘 맞고 맛있던 곳은 '난바 토미타 규카츠' 였어요. 메뉴 Menu 규카츠 보리밥 세트(130g) 牛かつ麦飯セット 1,200엔 규카츠 보리..

일본여행 2021.04.19

오사카 맛집 저려미 일본 우동 끝판왕 신세카이 아부라야 카스우동 (新世界あぶらやかすうどん)

오사카 맛집 저려미 일본 우동 끝판왕 신세카이 아부라야 카스우동 (新世界あぶらやかすうどん) 오사카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 2년 가까이 츠텐카쿠가 있는 신세카이 일대에서 지냈는데, 매일 출근도장을 찍던 가성비 우동 맛집 '신세카이 아부라야 카스우동' 리뷰입니다. 300엔이면 텐푸라 얹어 오니기리까지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맛까지 좋아, 지인들이 올때면 항상 데려갔던 집이에요. 노점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여름, 겨울에는 가림막을 하고 냉난방을 해줘서 덥고 춥지 않게 먹을 수 있답니다. * 카스우동은 일명 기름우동으로도 불리는 오사카 음식으로, 튀긴 소 내장으로 국물을 내서 특유의 진하고 걸쭉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신세카이 아부라야 카스우동 메뉴 가격 오역은 조금 있지만 한국어, 영어 표기가..

일본여행 2021.04.19

일본 저가항공 - 피치 못할때 탄다는 악명높은 피치항공 (ピーチ航空 Peach)

일본 저가항공 - 피치 못할때 탄다는 악명높은 피치항공 (ピーチ航空 Peach) 일본에 거주하셨거나 일본여행을 다녀온 적 있다면 모를 수 없는 일본의 저가 항공사 '피치항공' 리뷰입니다. 피치항공은 2011년 2월 10일에 설립되어 2012년 3월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일본 최초의 LCC로 정말 '몸만 실어준다' 는 느낌이에요. 간사이 공항, 오키나와 나하 공항 등에선 셔틀버스와 트레인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활주로에서 터미널까지 걸어가야하고 기내에서 물도 제공되지 않아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좌석 간격도 한국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이나 에어부산 등에 비해 더 좁게 느껴지실거에요. 피치항공이 '피치 못할때 타는 항공사' 라 불리게 된 이유는 잦은 지연과 결항 등의 이유인데 수하물 규정..

일본여행 2021.04.17

오키나와에만 있는 패스트푸드 끝판왕 A&W 버거 ! 파스맛 콜라 루트비어까지

오키나와에만 있는 패스트푸드 끝판왕 A&W 버거 ! 파스맛 콜라 루트비어까지 일본에 거주하며 오키나와 여행을 매년 다녔는데, 오키나와에 가면 잊지 않고 방문했던 곳이 바로 A&W 입니다. 일본 본토에서는 오키나와에만 매장이 있어요. A&W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 루트비어 브랜드인데, 일본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면 깜짝 놀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 맛있는 버거킹의 패티도 A&W에 못 미칠 정도로 묵직, 두툼한 맛이 끝내줍니다. 191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처음 설립되었고, 현재 본사는 미국 켄터키 주에 있다고 해요. 아시아에도 90년대 진출하려 했으나 무산되었다고 하네요. 만약 한국에도 매장이 생겼다면 맥도날드, 버거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패스트푸드점으..

일본여행 2021.04.17